22일 예정된 자문단 회의도 불투명 대한축구협회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취소한 거리 응원전을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직접 추진하고 나섰다. 붉은악마 측은 “국민들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자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”며 “이번 응원전이 사고를 위로하는 한 방법이 될 것”이라고 밝혔어요 조호태 붉은악마 서울지부장은 21일 CBS 라디오 ‘김현정의 뉴스쇼’에 출연해 “기존의 거리응원은 축구협회에서 주최·주관하는 행사였지만 이번에는 붉은악마가 주최한다”며 이같이 말했다. 2002년 한·일 월드컵 때부터 계속돼 온 거리응원은 국내 축구 팬들의 최대 잔치다. 원래는 후원사와 기업 등 민간이 주도했으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부터 축구협회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했었다. 그러나 지난달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의미로 올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어요 조 지부장은 “상당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다시 추진하게 된 배경이 있다. 2002년부터 지금까지 거리응원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. 원래 대